리상푸 전 中국방부장, 중국공산당서 제명 "뇌물수수"

유제훈 2024. 6. 27.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상푸 전 중국 국방부장이 중국공산당에서 제명됐다고 27일 신화망이 보도했다.

리 전 부장은 국방부장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전격 해임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임명됐던 리 전 부장은 5개월 만인 작년 8월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한편 이날 중앙정치국은 리 전 부장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며 당적 제명 처분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상푸 전 중국 국방부장이 중국공산당에서 제명됐다고 27일 신화망이 보도했다. 리 전 부장은 국방부장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전격 해임된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리상푸 문제 검토결과 및 처리의견 보고' 안건을 심의하고 리 전 장관을 당에서 제명하고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 이에 앞서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그의 상장(대장) 직위도 박탈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전 부장은 규정을 위반해 자신과 타인의 인사상 이익을 추구했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이익을 도모하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임명됐던 리 전 부장은 5개월 만인 작년 8월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은 두 달 가량 후인 10월24일 그가 가진 국방부장, 국무위원, 중앙군사위원직을 모두 면직키로 했다.

한편 이날 중앙정치국은 리 전 부장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며 당적 제명 처분을 내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