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상푸 전 中국방부장, 중국공산당서 제명 "뇌물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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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푸 전 중국 국방부장이 중국공산당에서 제명됐다고 27일 신화망이 보도했다.
리 전 부장은 국방부장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전격 해임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임명됐던 리 전 부장은 5개월 만인 작년 8월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한편 이날 중앙정치국은 리 전 부장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며 당적 제명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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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푸 전 중국 국방부장이 중국공산당에서 제명됐다고 27일 신화망이 보도했다. 리 전 부장은 국방부장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전격 해임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리상푸 문제 검토결과 및 처리의견 보고' 안건을 심의하고 리 전 장관을 당에서 제명하고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 이에 앞서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그의 상장(대장) 직위도 박탈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전 부장은 규정을 위반해 자신과 타인의 인사상 이익을 추구했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이익을 도모하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임명됐던 리 전 부장은 5개월 만인 작년 8월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은 두 달 가량 후인 10월24일 그가 가진 국방부장, 국무위원, 중앙군사위원직을 모두 면직키로 했다.
한편 이날 중앙정치국은 리 전 부장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며 당적 제명 처분을 내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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