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NC 데이비슨, 3G 만에 아치로 24호...2위 그룹과 격차 벌렸다 [IS 고척]

2024 KBO리그 홈런 1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시즌 24호 홈런을 쳤다. 

데이비슨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9, 5점 차로 크게 지고 있던 5회 초 무사 1명을 두고 타석에 나선 그는 키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이어 3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은 이 경기 전까지 23호를 마크,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2위권에 3개 앞선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김도영과 로하스가 홈런을 치지 못한 상황에서 데이비스가 격차를 벌리는 24호포를 쏘아올렸다. 

NC는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는 5회 말 현재 키움이 9-6으로 앞서 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