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강수지, 매주 ‘이 운동’ 했더니 근육 생기고 키까지 커… 방법 뭐길래?

이아라 기자 2024. 6. 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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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운동 후 바뀐 몸 상태를 밝혔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우선순위를 운동으로 두려고 노력한 지 1년 좀 넘었다"며 "1년 반 전부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헬스클럽을 갔다. 운동을 하니까 몸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강수지가 밝힌 것처럼 실제로 운동을 하면서 키가 크는 게 가능한 일일까? 실제로 성인이 돼 성장판이 닫히면 뼈가 자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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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가수 강수지(57)가 운동 후 바뀐 몸 상태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캡처
가수 강수지(57)가 운동 후 바뀐 몸 상태를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우리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교수님과 함께하는 웰빙 라이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우선순위를 운동으로 두려고 노력한 지 1년 좀 넘었다”며 “1년 반 전부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헬스클럽을 갔다. 운동을 하니까 몸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먼저 키가 1cm 자랐다. 척추가 약간 바깥으로 나왔었는데, 그게 고쳐지면서 근육이 양쪽으로 생겼다”며 “그 다음부터는 이제 운동을 해야겠구나 했다. 유산소도 일주일에 3번 정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수지는 스쿼트와 스트레칭 등을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꼭 한다며 허리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강수지가 평소 즐겨하는 운동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다.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훈련해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무릎이 앞으로 나가면 안 되고, 엉덩이를 뒤로 빼야 한다. 무엇보다 허리와 복부에 힘을 줘 척추를 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앉을 때 뒤쪽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지 확인하면 된다. 스쿼트는 고관절을 강화시켜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무릎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스쿼트를 피해야 한다. 스쿼트 동작은 무릎 관절의 인대‧근육을 강화시키지만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 연골판’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무릎을 90도로 크게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이때 무릎에 있는 연골인 반월상 연골판에 하중이 실려 눌린다. 무릎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라 반복적으로 하중이 가해지면 손상 위험이 있다. 무릎관절염이 심하다면 무릎을 45도만 굽히는 미니 스쿼트를 하면 연골판에 부담이 적게 가해진다.

한편 강수지가 밝힌 것처럼 실제로 운동을 하면서 키가 크는 게 가능한 일일까? 실제로 성인이 돼 성장판이 닫히면 뼈가 자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스쿼트나 스트레칭 등을 지속적으로 하면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줘 키가 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장이 멈춘 성인들도 자세가 안 좋아 척추가 휘면 본래 자신의 키보다 2~3cm, 심하면 5cm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때 디스크의 간격, 뼈의 변형, 휘어짐 등을 교정하면 숨은 키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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