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완료율 42%”
구미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112개 공약사업 중 47개를 완료해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4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41만 시민이 다함께 잘 사는 ‘새희망 구미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77개* 보다 35개 많은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2년 동안 5개(4.5%) 공약을 완료하고, 42개(37.5%) 공약을 이행 후 계속 추진하는 등 47개 공약사업을 마무리 했으며 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경제·보건체육·복지교육·문화 분야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취임과 동시에 구미시 비상경제대책 T/F팀을 발족해 발 빠른 대응과 도전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2023.4)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2023.7)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지정(2024.6) 등 연이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약을 성공했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난 2년 동안 5조 7,597억 원, 466개 사, 4,522명의 기업투자 성과를 거뒀다.
보건체육 분야에서는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2023.1)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2023.10) △구미 24시 마을돌봄센터 설치(2023.11)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 공약을 완료했으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공약도 당당히 성공시켜 2005년 인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구미시를 ‘회색 노잼 도시’에서 ‘매력 꿀잼 도시’로 바꾼 대표 축제 △구미라면 축제 개최(2023. 11) △새마을 낭만 야시장 개최(2024.4)로 약 2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해 대박을 터트렸다.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2023.1)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2023.1)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023.10)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2023.12)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024.2)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024. 4) 등의 공약을 완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1,800여 명의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41만 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덕분이다”며, “앞으로 2년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메타버스 융합사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을 잘 마무리해 구미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구미의 재도약을 목표로 남은 공약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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