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현역 6번째로 2100안타 고지…KBO 15번째 [IS 인천]

윤승재 2024. 6.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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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가 2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1루 황재균이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6.27/


KT 위즈 황재균이 통산 2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황재균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기록을 달성했다.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2구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황재균은 통산 2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로는 손아섭(NC 다이노스·2509개) 최형우(KIA 타이거즈·2405개) 김현수(LG 트윈스·2325개) 최정(SSG·2201개) 이용규(키움 히어로즈·2117개) 이후 여섯 번째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진출했던 2017년을 제외하고 KBO리그 17시즌 동안 2028경기에 출전, 2100안타 211홈런 1039타점을 기록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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