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더 챙기려고? 2년 뒤 보내려고? 의견 분분한 손흥민 연장옵션 발동…"장기 계약 발판"으로 보는 시선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와 손흥민의 계약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장기 계약 성사를 위한 첫 단계라고 보는 시선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취급하는 사이트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한 소식들을 전하며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려는 목적은 손흥민 측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뿐"이라는 자체 의견을 덧붙였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올여름 혹은 내년에라도 손흥민을 매각하고자 계약 만료 시점을 1년 뒤로 미루는 거란 의견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손흥민의 계약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장기 계약 성사를 위한 첫 단계라고 보는 시선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취급하는 사이트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한 소식들을 전하며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려는 목적은 손흥민 측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뿐"이라는 자체 의견을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1년 재계약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해 내년 여름이면 기본 계약 기간이 끝난다. 다만 계약서 상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구단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연장 옵션 발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러 갈래로 나뉜다. 우선 토트넘이 앞서 다른 구단 레전드급 선수들을 다뤘던 전례를 고려할 때,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갈 손흥민과 2년 후 자연스럽게 결별할 거란 의견이 있다. 여기서 한발 나아간 것이 이적설로 발전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올여름 혹은 내년에라도 손흥민을 매각하고자 계약 만료 시점을 1년 뒤로 미루는 거란 의견도 있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이 최근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으로 시간을 벌어 대체자도 구하고, 이적료도 더 많이 챙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스퍼스웹'의 시각은 조금 달랐다. 새로운 계약의 징조라고 보고 있다. 토트넘이 조금 더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실시하기 위한 전략으로 여기며 "구단이 새 시즌에 앞서 3, 4년 계약을 체결해 손흥민을 묶어둘 거라 예상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손흥민은 앞서 아직 구단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1일 중국과 A매치를 마친 뒤 계약 연장 관련 질문에 "아직 이야기할 게 없다. 구단과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 상황에서 와전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한 뒤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다. 계약 문제로 신경 쓰기보다 내가 해야 할 것들을 하는 게 선수로서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축구 배낭여행, 여름방학 맞아 '문화 기행'으로 업그레이드...토트넘-뮌헨 경기 직관 - 풋볼
- 토트넘, 한국 부동산 투자? 경상북도에 지상 4층 건물 존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애로부부' 국가대표 출신 K리거 불륜?...상간녀 지목 당사자 '법적대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중동 2연전은 11월에’ 한국 3차 예선 일정 공표…요르단·이라크 만나는 10월이 분수령 - 풋볼
- 한국 다음만 가도 대박…‘월드컵 경험 거의 없는’ B조, 상대국들도 설렌다 - 풋볼리스트(FOOTBALL
- 한국·신태용·벤투 뿔뿔이 흩어졌다…3차 예선에서도 이어지지 않은 한국의 연(緣) - 풋볼리스트
- 복수다 요르단! 아시안컵에서 넘지 못한 중동 돌풍의 팀, 최종예선에서 재회 - 풋볼리스트(FOOTBALL
- 싸우다 정들겠네…이제는 서로 너무 잘 아는 ‘일본 VS 호주’ 다섯 대회 연속 월드컵 예선 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