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내몰린 600만 자영업자…'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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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00만 자영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기준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0.61%로 0.2%P 상승해 2012년 12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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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대한민국 600만 자영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기준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0.61%로 0.2%P 상승해 2012년 12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미 폐업률은 지난해 말 기준 9.5%로 1년 새 0.8%P 상승했고, 폐업자 수는 91만1000명으로 11만1000명 늘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폐업(예정)하거나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폐업 지원, 재도전 역량강화 지원을 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일환이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경영 위기, 폐업, 교육, 재기 등 총 4단계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폐업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며, 재취업이나 재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경영 위기의 소상공인에게는 ‘경영개선지원’이 제공된다.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 상황을 분석하고 교육 또는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은 ‘원스톱폐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에 필요한 지원금을 3.3㎡당 13만 원으로 인상해 규모가 작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사업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법률자문, 채무조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폐업 소상공인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성검사, 마인드셋 프로그램, 실전 모의면접 등 심화교육(25hr)으로 진행되며, 수료 시 20만 원의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아울러 교육 전후 1:1 심층상담을 통해 개별 진로 탐색, 취업처 탐색, 자소서 첨삭 및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상담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오코칭(대표이사 김소영)에서는 SBA(서울경제진흥원), 500개 이상의 협력기업과 연계하여 취업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1차 심화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0만 원, 수료 후 12개월 이내 취업을 완료하고 30일 이상 근속할 경우 2차 지원금 60만 원이 지급된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희망리턴패키지 전용 누리집 또는 ㈜지오코칭 대표 전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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