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애 최초 아파트 60%가 경기도
김범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andreaskim97jun@gmail.com) 2024. 6. 27. 17:12
올해 수도권 생애 최초 아파트 매수자 60%는 경기도에서 내 집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25일 집계를 기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생애 첫 부동산 거래 8만8780건 중 경기도 내에 위치한 부동산 거래가 총 5만5893건으로 전체 거래의 63%를 차지했다. 집계 대상 부동산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생애 최초 부동산 거래는 4만6011건이었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21% 증가한 것이다. 서울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접 지역에 새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내 부동산 거래는 1만6936건으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인천 내 부동산의 거래 건수는 1만5951건이었다.
경기도 내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이었다. 화성에 위치한 부동산 거래 건수는 5747건이었다. 이어 파주가 524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화성과 파주의 부동산 거래 비중은 경기도 거래의 19.7%에 달했다.
이밖에 광주(2047건), 의정부(1142건), 수원(4527건), 부천(3812건) 등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생애 최초 거래가 많았다.
한편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7914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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