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똑똑한 국가는 어디?… 한국은 세계 5위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6.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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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에서 평균 지능지수(IQ)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위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각) 핀란드 지능 테스트 기관 윅트콤(Wiqtcom)은 109개국 IQ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윅트콤은 자사 아이큐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별 평균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일본은 평균 112.30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헝가리(111.28)·대만(111.20)·이탈리아(110.82)가 뒤를 이었다. 한국 평균 IQ는 110.80으로 5위에 올랐다. 주요 국가로 독일(105.23) 23위·영국(97.63) 66위·미국(96.57) 77위를 차지했다. 최하위인 109위는 모잠비크(90.06)로 세계 평균(99.64)보다 9.58점 낮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2월 발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결과와 비슷하다. PISA는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읽기의 성취도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는 조사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 기준으로 수학(3∼7위)·과학(2∼9위)·읽기(2∼12위) 모두 최상위권으로 OECD 회원국 중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나라는 일본이 유일했다.

윅트콤에 따르면 IQ는 사람의 일반적인 지능을 추정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다. 평균적으로 IQ는 100에 근접하며 인간 중 95%는 70과 130 사이에 분포해 있다. 즉 IQ가 70 미만이거나 130을 초과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 가운데 5%에 불과하다.

위트콤은 “결과가 왜곡으로 인해 완벽한 평균값을 반영하지 않는다”면서도 “어느 나라가 평균적으로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졌는지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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