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첸하이, 선전과 홍콩의 협력 이끌다
AsiaNet 0200239
선전, 중국 2024년 6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 7월 1일 홍콩은 조국 반환 27주년을 맞이한다. 선전과 홍콩의 통합과 협력을 위한 '교두보'인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 서비스 산업 협력구(Qianhai Shenzhen-Hong Kong Modern Service Industry Cooperation Zone)는 중국 본토에서 발전 기회를 찾는 홍콩인과 기업의 '첫 번째 목적지'가 됐다.
광둥-홍콩 국경 간 정부 서비스(첸하이) 구역은 6월 중순에 공식 출범했다. 많은 홍콩 청년이 첸하이를 '창업의 꿈을 키울 기회의 땅'으로 여기며 이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았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선전과 홍콩의 협력을 발전시키려는 첸하이의 노력을 보여준다.
첸하이는 주강 하구의 동쪽 해안에 있다. 2010년 약 15제곱킬로미터 규모로 조성된 이 지역은 2021년까지 120.56제곱킬로미터로 확장됐으며, 한쪽은 홍콩과 인접하고 다른 한쪽은 주강 하구 주변의 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골든 이너 베이(Golden Inner Bay)'와 접해 있어 독특한 지리적 이점을 자랑한다. 올해는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BA) 발전 계획이 발표된 지 5주년이 되는 해다. GBA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첸하이는 선전과 홍콩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년간 첸하이는 홍콩의 시장 확대와 경제 발전 영역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 서비스 산업 협력구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1만 명이 넘는 홍콩 거주자가 첸하이에서 취업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총등록 자본금이 9,469억 4,700만 위안에 달하는 9,055개의 홍콩 기업이 입주해 있다. 많은 홍콩인과 기업은 홍콩의 국가 발전 통합을 지원하는 첸하이의 '선전 속도'를 확인했다. 예를 들어, '첸하이 홍콩 기업 대출'이 시작되면서 홍콩과 마카오에서 23개 분야의 전문가가 등록 후 첸하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혁신적인 '홍콩 배심원' 및 '홍콩 중재자' 제도는 법률 업무의 개방성과 국경 간 상법 조율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첸하이 홍콩 청년 개발 센터는 운영을 시작했고, 첸하이 선전-홍콩 청년 혁신 및 기업가 허브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한 첸하이에서 홍콩까지 가는 국경 간 버스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은 선전만 항구에서 환승 후 홍콩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지원 정책과 혁신적인 시스템은 홍콩 주민의 첸하이 정착과 홍콩 기업의 투자 및 사업 발전을 촉진한다.
현재 홍콩과 첸하이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첸하이 법원의 새로 임명된 199명의 인민 평가관 중 49명이 홍콩 출신이며, 첸하이 선전-홍콩 청년 혁신 및 기업가 허브에서 인큐베이팅된 1,195개 스타트업 팀 중 691개 팀이 홍콩에서 왔다. 또한 첸하이에 있는 155개의 기업 엔지니어링 센터, 엔지니어링 연구소 및 기타 혁신 플랫폼 중 약 30%는 홍콩 투자 기업이 공동으로 구축했다.
Inspro Science의 Yu Guangtao 설립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첸하이는 우리가 스타트업에 필요한 인재, 정책, 자본, 시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유사성 덕분에 사업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첸하이에서 3년간의 개발 끝에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000만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12월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 서비스 산업 협력구에 대한 종합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첸하이는 새로운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 첸하이는 인프라와 공공 서비스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환경과 인재 채용 등의 개방성을 높이며, 홍콩과 협력해 현대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고품질 허브를 조성할 것이다.
자료 제공: Authority of Qianhai Shenzhen-Hong Kong Modern Service Industry Cooperatio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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