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세청장에 ‘정통파’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임명

장정욱 2024. 6.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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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27일 제26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청장을 지명하면서 "세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강 지명자는 2022년 7월부터 약 2년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이끌면서 그동안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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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37회 출신
국세청 핵심 보직 두루 거쳐
“경험, 소통 역량 기대”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지명자. ⓒ국세청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27일 제26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청장을 지명하면서 “세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통 세무관료로 평가되는 강 지명자는 1968년생으로 경남 창원 출신이다.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1994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주요 보직으로는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을 거쳤다. 조세심판원 심판관 등을 역임했고, 프랑스 OECD 사무국 근무 등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다.

강 지명자는 2022년 7월부터 약 2년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이끌면서 그동안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강 지명자에 대한 내부 평가도 나쁘지 않다. 과거에 ‘닮고 싶은 상사’에 2년 연속 뽑힌 적도 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만큼 강 지명자는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국세청의 역할과 국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수 국세청장 지명자 프로필]

▲1968년생 경남 창원 출신 ▲행시 37회 ▲BIRMINGHAM Univ. 경영학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경영학과 학사 졸업 ▲서울지방국세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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