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터 업체, 한국 金 예상 '9→8개' 낮춰...총 메달은 29개 '종합 10위' 예측

차승윤 2024. 6.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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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047="">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궁 김제덕, 배드민턴 서승재, 체조 김한솔, 유도 김하윤, 수영 황선우, 태권도 박태준, 탁구 임종훈, 역도 박혜정. 사진=연합뉴스</yonhap>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예측을 기존 9개에서 8개로 낮춰 수정했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둔 26일(현지시간) 자체 전망한 메달 예상치에서 대한민국이 총 29개 메달(금메달 8개·은메달 5개·동메달 16개)를 수집해 종합 10위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다.

그레이스노트의 기존 예측에 비하면 금메달은 줄었고, 다른 메달은 늘어난 수치다. 그레이스노트는 개막 100일 전이던 지난 4월 당시 한국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로 총 24개 메달을 수상할 거로 전망한 바 있다.

비록 금메달 수는 줄었지만, 대한체육회의 목표치에 비하면 오히려 높은 숫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는 15위를 내건 바 있다. 다만 대한체육회 역시 기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26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D-3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재 전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공개한 목표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레이스노트는 종목별 수상 예측까지 공개하진 않았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강국으로 꼽혀온 양궁, 태권도, 펜싱 그리고 안세영 등 주축 선수들이 탄탄한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파리 올림픽 국가별 메달 개수. 사진=그레이스노트 엑스(구 트위터) 캡처. 

한편 그레이스노트는 중국이 아닌 미국이 전체 1위에 오를 거로 점쳤다. 그레이스노트는 미국이 금메달 37개를 포함해 총 123개 메달을 따내 종합 순위에서 중국(금메달 36개, 총 87개 메달)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에 오를 거로 예상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두 나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 29개를 획득한다는 낙관적 전망을 받았다. 프랑스는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금메달 10개를 포함해 총 33개 메달을 수상했으나 그레이스노트는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총 메달 수도 56개를 따낼 거로 봤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 폐회한다.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에 최대 14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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