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다시 2군행, 김경문 감독 결단 배경은? "추스를 시간 필요해, 단단해져 돌아오길"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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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였던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문동주의 1군 제외를 결정한 김경문 감독은 "삼성전은 중계로 봤고, 내가 부임한 뒤 네 경기를 던졌다. 그런데 문동주라는 이름은 팀에서 비중이 있다. 그 선수에게 많은 걸 바라진 않는다. 어린 선수에게 매번 이겨달라는 건 부담을 주는 거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팀원들이 싸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런 건 문동주 선수가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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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최근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였던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문동주와 외야수 김강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조동욱, 외야수 이상혁을 등록했다.
문동주는 전날 두산 상대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김재환에게 스리런을 맞는 등 4실점을 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문동주는 이후 3점을 더 내주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간 좋지 않은 내용에도 이닝 소화력을 보이며 선발의 역할을 했는데, 두산전에서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문동주는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 2023년 신인왕을 수상하고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한 문동주는 한 차례 2군에서 재정비한 뒤 밸런스를 잡는 듯했는데, 최근 다시 주춤하며 4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문동주의 1군 제외를 결정한 김경문 감독은 "삼성전은 중계로 봤고, 내가 부임한 뒤 네 경기를 던졌다. 그런데 문동주라는 이름은 팀에서 비중이 있다. 그 선수에게 많은 걸 바라진 않는다. 어린 선수에게 매번 이겨달라는 건 부담을 주는 거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팀원들이 싸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런 건 문동주 선수가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 선수가 잘 던져야 우리 한화가 목표하는 그림으로 갈 수 있다. 일단 팀도 팀이지만 제일 답답한 게 본인이지 않나. 그래서 본인을 추수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마침 조금 있으면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다. 문동주 선수가 우선 건강하게 브레이크를 끝내고 난 뒤 좀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문동주가 빠진 자리에 어떤 선수가 들어갈지는 아직 미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정해 놓지는 않았다. 혹시 비가 와서 한 경기라도 취소가 되면 감사할 뿐이다. 지금 타이밍에 비가 한 번 와줬으면 하는 생각은 든다"면서 "선발들이 완전하게 돌아가는 팀이 몇 없다. 만약 경기를 다 하더라도 2군에서 열심히 했던 선수, 아니면 기존에 있던 선수가 그 자리를 메꿔주면 고비를 이겨내고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화는 문동주와 함께 햄스트링이 불편한 김강민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김강민 선수가 연습을 많이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뛰다가 예전에 안 좋았던 햄스트링 통증이 조금 왔다고 하더라. 지금은 외야에서 커버해 줄 수 있는 후배들이 있으니까, 빨리 치료하고 관리 잘해서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두산 선발 최준호 상대 선발 라인업은 황영묵(2루수)~장진혁(장진혁)~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로 좌완 김기중이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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