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워터프루프’ 선크림인데… 물놀이 중에도 덧발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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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이나 계곡에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필수템은 바로 워터프루프 선크림이다.
이어 신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이 물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피부에 꼼꼼히 발라져야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외출 전에 바르고 중간중간 덧발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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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워터프루프 선크림과 일반 선크림의 주요 차이점은 방수 기능에 있다. 을지대 휴먼서비스학부 뷰티아트전공 신규옥 교수는 “단어의 조합으로도 알 수 있듯이 워터(water)와 프루프(proof)의 조합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능인 방수를 강조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땀이 많이 나고 물놀이 등 외부 활동이 많은 여름에 활용하기 좋다. 신 교수는 “워트프루프 선크림은 일반 선크림에 비해 피부에 더 오래 유지되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워터프루프 선크림도 일반 선크림처럼 여러 번 덧발라줘야 할까? 신규옥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 역시 일반 선크림과 같은 방법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다”며 “충분한 양을 잘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이 물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피부에 꼼꼼히 발라져야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외출 전에 바르고 중간중간 덧발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사용한 후에는 세안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신규옥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일반 선크림보다 물에 더 강하고 강력한 방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세안을 해야 한다”며 “자칫 제거되지 않은 잔여물이 모공을 자극해 염증이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지울 때는 진한 화장에 사용하는 오일이나 크림 제형의 클렌저를 선택해 잘 지워내고 폼클렌징을 이용해 다시 세안하는 이중세안을 통해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중세안을 할 때는 가볍게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한편 피부가 약한 사람이라면 워터프루프 선크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신규옥 교수는 “일반적으로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 선크림 사용만으로도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성이 더 높은 워터프루프 선크림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한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갖고 있거나 화농성여드름피부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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