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 치료제 퍼스트 무버"…내달 코스닥 출격

김대연 2024. 6.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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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3세대 화학조성배지를 상용화함으로써 '퍼스트 무버' 효과를 강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전문기업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 배지 '셀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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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27일 IPO 기자간담회 개최
내달 3~4일 일반청약…내달 중순 상장 예정
"3세대 배지 상용화해 퍼스트 무버로 도약"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3세대 화학조성배지를 상용화함으로써 '퍼스트 무버' 효과를 강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전문기업이다. 배지는 세포를 배양·생산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이자 먹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 배지 '셀커'다. 1~2세대와 달리 3세대 배지는 동물 인체 유래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작다. 현재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3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최근 3년간 1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감소 추세다. 지난 2021년 19억 7천만 원을 기록했고, 2022년 10억 2천만 원, 지난해 11억 4천만 원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다만, 올해 35억 2천만 원을 달성하며, 오는 2028년엔 265억 4천만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87억 1천만 원 적자를 냈지만, 오는 2026년부터 흑자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7개 총판과 18개국 영업 커버리지를 갖고 있고, 연말까지 각각 15개 총판과 30개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국적 생명 기업과의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약 161만 8천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7,7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00억~125억 원이다. 오는 2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3일~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이후 중순쯤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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