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 물려주고 싶은 것은 ‘나눔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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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국내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세 전문' 법무법인 가온(가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대책의 후원자가 기부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속‧증여‧세금 등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자문이 필요할 경우 가온이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유산 기부에 대한 맞춤형 법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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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가온과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국내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세 전문’ 법무법인 가온(가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후원자가 유산 기부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법률적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체계적인 유산 기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법적∙세무 자문 지원, 후견∙신탁 문의 지원,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산 기부는 현금뿐 아니라 부동산과 보험, 신탁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 가능하다. 기아대책의 후원자가 기부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속‧증여‧세금 등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자문이 필요할 경우 가온이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유산 기부에 대한 맞춤형 법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가온의 상속 전반(상속∙증여∙유언∙유언대용신탁)에 관한 문의 고객이 유산 기부 의사를 밝힐 경우, 국내외 사업을 공유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양사간 체계적인 유산 기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잠재적 기부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기아대책과 가온이 공동 기획한 ‘상속 & 자산관리 & 유산기부 세미나’를 통해 기존 후원자 대상으로 유산 기부를 쉽게 설명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기아대책의 국제구호 방향성에 가온이 가진 전문성을 더하여 우리 사회의 유산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 사회 분위기가 ‘유산기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무르익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재산을 넘어 ‘나눔’이라는 가치를 후대에 남기고자 하는 후원자님을 더 발굴하여 다음 세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후원자 모임인 헤리티지 클럽(HerItage Club)을 2015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4명의 후원자가 현금, 보험, 부동산으로 유산 기부를 약정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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