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항모 표적 파괴…‘대함미사일 성능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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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훈련용으로 사막에 설치한 미국 항공모함 표적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해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에 설치된 미국의 최신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 표적의 함교에 남은 탄흔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대함 공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막에 미국의 항공모함과 강습함 등의 실물 크기 모형을 제작한 뒤 공격훈련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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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훈련용으로 사막에 설치한 미국 항공모함 표적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군의 대함 미사일 성능이 향상됐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해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에 설치된 미국의 최신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 표적의 함교에 남은 탄흔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대함 공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막에 미국의 항공모함과 강습함 등의 실물 크기 모형을 제작한 뒤 공격훈련을 해왔다. 포드 항모 모형은 모양, 크기, 세부사항, 사출기 레인 등이 실제 항모와 일치했다.
이번에 포착된 포드 항모 모형의 함교에는 미사일에 맞은 흔적이 뚜렷하게 보였다. 매체는 중국군의 대함미사일 성능과 전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초기에 실제 함정과 크기가 비슷한 시멘트 평면 형태의 표적을 제작해 미사일 공격 훈련을 했다. 이 때문에 서방에선 중국이 해상에서 움직이는 표적을 공격할 능력이 없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닥에 레일을 설치해 실제 함정처럼 이동할 수 있는 표적을 만들어 훈련했다.
미국 국방부가 2023년 10월 발표한 중국 군사력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중국의 둥펑-26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2021년 300기에서 2022년 500기로 급증했다. 이들 미사일의 사거리는 1000~3000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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