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불평등 극복 없이 국민통합 어려워”

조진수 2024. 6. 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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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콘퍼런스센터)에서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지역주의, 경제 양극화를 비롯해 인구구조 변화, 기술변화, 기후환경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와 해법에 대해 실질적 해결 방안과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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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에서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통합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콘퍼런스센터)에서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지역주의, 경제 양극화를 비롯해 인구구조 변화, 기술변화, 기후환경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와 해법에 대해 실질적 해결 방안과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했다.

컨퍼런스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기조연설 및 정치·경제·환경분야 전문가 주제 발표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른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염재호 총장은 기조연설 ‘함께 만드는 뉴 노멀: AI시대와 패러다임 대전환’에서 인공지능 시대 우리 사회가 마주할 변화를 소개하며 “대량생산체제를 근간으로 구축된 20세기식 사고와 시스템을 과감하게 버리고, 21세기 AI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사회시스템의 뉴 노멀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했다.

장원호 사회과학협의회장을 좌장으로 임성학 前 한국정치학회장, 김홍기 한국경제학회장, 문현주 한국환경정책학회장과 통합위 정치·계층·사회문화 분과위원장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통합위는 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지난 2년간 민생 위주의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요 키워드로 21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각계 전문가와 1300여 회가 넘는 회의 및 숙의 과정을 통해 국민 통합의 가치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왔다.

김한길 위원장은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불평등, 기후위기는 각기 독립적인 문제인 듯 보이지만, 사실상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 통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수의 미래 의제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로 접근하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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