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행정안전부 법인설립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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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회장 서병일, 이하 협회)가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식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법인설립 허가로 공식 출범하게 된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앞으로 정부와 재난안전 사업자들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관련 사업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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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회장 서병일, 이하 협회)가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식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설립 허가한 단체가 된 것이다.
이번 협회 설립은 2023년 1월 ‘재난안전산업진흥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재난안전사업자들의 자조적인 목적으로 협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그 근거 규정이 마련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한국국민안전산업협회, 한국기술사회 등 재난안전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3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들 단체와 함께 국회정책간담회(’23.11.22, 국회도서관)와 설립준비협의회(’23.1.30, 한국방재협회)에 이어 지난해 12월 창립총회(’23.12.4)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에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제출한 후, 수 차례의 보완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법인설립 허가로 공식 출범하게 된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앞으로 정부와 재난안전 사업자들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관련 사업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협회의 기본업무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서 재난안전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 연구와 개선 건의, 전문인력 양성, 시장정보 수집·분석과 제공, 관련 기술 및 제품의 유통 촉진, 사업자의 지식재산권 보호활동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나 기술개발 촉진,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재난안전산업진흥 시설·단지의 운영,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 및 제품 인증과 관리, 창업·사업화 지원 등 재난안전산업 진흥과 관련된 업무를 행정안전부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초대회장에는 (주)원우이엔지의 서병일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서병일 협회장은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이사장,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협회장을 역임했고, 2022년 이천만불 수출탑 수상, 2021년 과기정통부 장관상, 2024년 대통령 표창(정보통신분야)을 수상했다.
협회 발기인으로는 소방 관련 전문기업 등 재난안전의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관련 서비스와 관련되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첨단안전관리 분야의 선도기업인 한화비전(주), 에스케이 플래닛(주), (주)아이디스, 쿠도커뮤니케이션(주), 이노뎁(주) 등과, 건설?시설안전 분야 전문기업인 (주)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주)홍익기술단 등이 참여하였다. 소방 관련 전문기업인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 (주)위니텍 등도 같이 참여하여 재난안전 분야의 기업들이 이번 협회 설립에 고루 참여하였다. 지역적으로도 수도권과 전국 지역 소재 기업들이 고루 참여하였고, 재난안전 관련 교수, 연구원, 기술사 등이 개인회원으로 참여하여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초대회장인 서병일 회장은 “재난안전산업에 평생 몸담은 사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자조적인 협회로 조기에 정착하고 안정적 성장을 이루어 우리나라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전문가의 지역별·산업별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재난안전사업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대변하여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정부의 재난안전산업 기반 조성과 육성·지원 시책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이번 정부의 협회 설립허가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7월 중에 임시 이사회를 통해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이어 협회 발대식과 함께 전국 5대 권역별 지부 설치, 전문가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협회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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