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메카 '우뚝'

성민규 2024. 6.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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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주도권을 확보한 것.

포항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등 254만㎡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은 법인세, 재산세 감면 등 정부 인센티브 혜택을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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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강덕 시장이 지난 20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주도권을 확보한 것.

포항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등 254만㎡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면적이다.

투자 규모도 7조7680억원에 달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은 법인세, 재산세 감면 등 정부 인센티브 혜택을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포항시 제공

이에 앞서 시는 이차전지 산업 성장을 내다보고 에코프로를 유치, 포항캠퍼스를 조성했다.

이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트리얼즈, CNGR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지난해 지역 전체 수출액 110억 달러 중 이차전지 분야(43억 달라)가 38.5%를 차지, 산업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과의 협력, 수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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