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반등 위해 분주한 대전, 5개월 만에 마사 재영입…레안드로·호사와는 결별

조효종 기자 2024. 6. 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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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반등을 목표로 빠르게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다.

대전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J1리그 주빌로이와타에서 미드필더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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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반등을 목표로 빠르게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다.


대전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J1리그 주빌로이와타에서 미드필더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만의 재결합이다.


마사는 2019년 K리그2 안산그리너스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K리그2 24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입단 첫해부터 K리그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인 뒤 2020시즌 수원FC로 팀을 옮겨 27경기 10골 4도움으로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강원FC를 거쳐 2021년 여름 임대로 대전에 합류했다. 15경기 9골 1도움을 몰아치며 승격 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당시 프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로 각오를 내비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첫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대전과 마사의 도전은 이듬해에 계속됐다. 대전으로 완전 이적한 마사는 2022시즌 K리그2 33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 동료들과 함께 승격을 이뤄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계약 만료로 대전을 떠났으나 5개월 만에 복귀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로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전은 여름 이적 시작을 통해 팀을 재정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의 투지와 간절함의 상징인 마사 복귀를 추진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마사(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26일 입국해 곧장 팀에 합류한 마사는 구단을 통해 "대전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지난 겨울,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팀을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이 컸다. 대전으로 다시 돌아온 이상 개인적인 욕심이나 목표는 없다. 오직 이 팀의 잔류, 그리고 더 나아가 대전이 더 큰 무대로 가는 것이 앞으로 나의 목표이자 꿈이다. 또 함께 싸워나가고 이겨내겠다"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올여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사 이전에도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 공격수 천성훈과 박정인을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힘을 실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는 만큼, 동시에 선수단 정리도 진행 중이다. 27일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 호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레안드로(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인스타그램 캡처
호사(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인스타그램 캡처

마사와 함께 대전의 승격을 일궈냈던 레안드로는 올해 대전 3년 차 시즌을 보내는 중이었는데, 얼마 전 부상 악재를 맞았다. 올해 합류한 호사는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부침을 겪었고, 공격진 재편 과정에서 7경기 1골 기록만 남긴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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