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오물풍선 계속 보내면 확성기 방송 재개…오늘은 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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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띄워보낸 가운데 우리 군은 추가 살포시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스스로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서 확성기 방송을 그동안 중지하고 있었다.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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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띄워보낸 가운데 우리 군은 추가 살포시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스스로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서 확성기 방송을 그동안 중지하고 있었다.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북한 측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18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70여 개로 파악됐다.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합참은 오물풍선 내용물과 관련해선 "대다수는 일정한 모양 및 크기로 세단한 낮은 품질의 종잇조각"이라며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적재물이 약 10㎏이라 풍선 급강하 시 위험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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