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7%, 중도층서도 19% 그쳐[NBS]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2주전과 비교해 2%포인트(p) 낮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포인트 오른 64%였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62%)가 부정평가(29%)를 앞지르고 있다.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15%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79%에 이르렀다. 중도 이념성향 계층에서도 부정평가가 74%로 긍정평가(19%)를 압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건 지난 3월 1주차(38%)가 마지막이다. 이후 27~29% 사이를 맴돌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5%,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4%,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7%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고,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을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 본다는 응답은 47%, '적대와 경계의 대상'으로 본다는 응답은 46%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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