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계단으로"…'로봇 주무관' 충격 근황

김현경 2024. 6. 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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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경북 구미시에 특별 채용된 '1호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추락해 작동을 멈췄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께 구미시의회 건물 2층에서 행정 서류를 배송하던 로봇 주무관이 2m 높이 계단에서 떨어지며 파손됐다.

로봇 주무관은 구미시가 지난해 8월 1월 자로 임명한 1호 로봇 공무원으로, 공무원증을 부착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퇴근했다.

구미시는 로봇 주무관 운영에 매달 업체에 사용료 200만원을 납부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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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지난해 8월 경북 구미시에 특별 채용된 '1호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추락해 작동을 멈췄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께 구미시의회 건물 2층에서 행정 서류를 배송하던 로봇 주무관이 2m 높이 계단에서 떨어지며 파손됐다.

사고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구미시 경제정책팀 관계자는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으나 갑자기 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계단으로 돌진해 추락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로봇 주무관은 구미시가 지난해 8월 1월 자로 임명한 1호 로봇 공무원으로, 공무원증을 부착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퇴근했다. AI 기능에 기반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단순문서 배달, 청사 안내 수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로봇 주무관 운영에 매달 업체에 사용료 200만원을 납부 중이었다.

대체재인 2호 로봇 주무관 도입은 현재까지 예정에 없다고 구미시 측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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