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전, '유럽파' 김민우 영입 눈앞…황선홍 감독 제자 또 한 명 품는다

조효종 기자 2024. 6.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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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또 한 명의 황선홍 감독 제자를 영입한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은 올림픽 대표팀 출신 2002년생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 영입을 앞두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3월 WAFF(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당시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21일 김민우와 마찬가지로 독일 무대 경험이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천성훈을 영입했고, 25일 U23 대표팀에서 황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서울이랜드FC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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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당시 U23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또 한 명의 황선홍 감독 제자를 영입한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은 올림픽 대표팀 출신 2002년생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 영입을 앞두고 있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김민우는 대전을 통해 K리그 무대를 처음 밟는다. 2021년 19세에 베르더브레멘 2군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브레멘에 2년간 몸담은 뒤 지난해 여름 2.분데스리가(2부) 구단 포르투나뒤셀도르프 2군으로 팀을 옮겼고, 지난 시즌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황 감독과 인연이 있는 선수다. 김민우는 지난 3월 WAFF(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당시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이어 4월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럽파 차출이 대거 불발된 가운데 유일한 유럽파로 활약했고, 조별리그 3차전 일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다양한 포지션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2선과 3선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고 독일 무대에선 왼쪽 수비수로도 자주 나섰다. 185cm가 넘는 신장에 준수한 체격 조건을 지닌 데다 왼발잡이라는 이점도 있다.


김민우(당시 U23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침을 겪으며 11위에 처져있는 대전은 4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 체제로 반등을 노린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추가 등록 기간이 열리자마자 영입을 개시했다. 20일 A매치 27경기를 소화한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을 품에 안았다. 이후 18경기 18득점에 그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최전방 자원들을 추가했다. 21일 김민우와 마찬가지로 독일 무대 경험이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천성훈을 영입했고, 25일 U23 대표팀에서 황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서울이랜드FC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했다.


김민우 영입 이후에도 대전의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 공격진 보강도 시급하다. 호사와 음라파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구텍에 이어 레안드로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여기에 역량이 탁월한 외국인 코치 보강도 진행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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