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직후랑 똑같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7%

이경태 2024. 6.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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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27일 전국지표조사(NBS) 6월 4주차 조사에서 27%로 나타났다.

그 외 광주·전라(4%p▼, 10%→6%, 부정평가 89%), 대전·세종·충청(3%p▼, 34%→31%, 부정평가 58%), 부산·울산·경남(2%p▼, 38%→36%, 부정평가 57%)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2~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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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10주째 20% 후반대 기록, 부정평가는 64%, 50·60대-서울에서 하락

[이경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27일 전국지표조사(NBS) 6월 4주차 조사에서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6.10~12) 대비 2%p 하락한 결과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64%로 집계됐다.

22대 총선 직후 발표된 NBS 4월 3주차 조사와 같은 결과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NBS 조사에서 10주째 20%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총 통화 6650명, 응답률 15.1%)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부정평가 등을 물은 결과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60대·서울 지역 지지율 하락 추세 계속

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보면 60대와 서울 지역의 국정 지지율 하락 추세가 직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도 확인됐다. 참고로, 6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당시 5월 5주차 조사 대비 2%p 하락했고 서울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당시 5월 5주차 조사 대비 3%p 하락한 바 있다.

먼저 연령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30대(2%p▲, 16%→18%, 부정평가 70%)와 70대 이상(4%p▲, 58%→62%, 부정평가 29%)을 제외한 대다수 연령대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특히 50대(6%p▼, 27%→21%, 부정평가 73%)의 국정 지지율 하락 폭이 가장 컸다.

60대(3%p▼, 42%→39%, 부정평가 58%)와 18·19세 포함 20대(2%p▼, 18%→16%, 부정평가 70%)에서는 긍정평가 하락 폭보다 부정평가 상승 폭이 더 컸다. 60대와 20대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6%p, 5%p씩 올랐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15%, 부정평가는 2%p 내린 7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2%p▲, 23%→25%, 부정평가 67%)와 대구·경북(3%p▲, 38%→41%, 부정평가 47%)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5%p▼, 30%→25%, 부정평가 68%)의 국정운영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그 외 광주·전라(4%p▼, 10%→6%, 부정평가 89%), 대전·세종·충청(3%p▼, 34%→31%, 부정평가 58%), 부산·울산·경남(2%p▼, 38%→36%, 부정평가 57%)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2~4%p 하락했다. 무엇보다 광주·전라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0%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7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23%였다. 다만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52%였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41%였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19%,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7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직전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9%,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25%였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13%로 나타났다. 그 외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의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으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4%p 늘어난 2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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