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까지 촘촘하게" 서울시, 반지하·옥탑방 50가구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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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50가구를 목표로 반지하·옥탑방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올해 협약을 맺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는 반지하 주택과 저층주택 10가구에 직접 시공을 맡아 집수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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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50가구를 목표로 반지하·옥탑방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중증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집수리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57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어르신·아동 가구까지 대상에 포함했고, 올해부터는 최소 주거면적 이하(2인 가구 기준 26㎡) 저층주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대우건설과 현대리바트, 한화호텔&리조트, 한국해비타트, 한국가스공사 등이 도움을 줬다.
올해 협약을 맺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는 반지하 주택과 저층주택 10가구에 직접 시공을 맡아 집수리에 나선다. 협회 소속 건설사가 1가구씩 전담해 집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관전종합건설, 대신이엔디, 모아이엔시, 반석종합건설 등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주거 취약 가구를 추천하고 기부금 영수증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민관협력형 주거안심동행 사업은 시의 다른 집수리사업과 달리 소득과 자산 여건 탓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위 사각지대에 있던 분들까지 포함해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총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더 많은 기업 그리고 비영리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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