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신장식 "'한동훈 특검법', 검찰개혁 4법과 패키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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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채해병 특검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필두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입법안과 차이점을 둬 혁신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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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채해병 특검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2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특검법은 지금 채해병 특검법(과 방송3법) 관련된 (본회의) 일정이 지나고 나면 민주당과 협의해서 곧 다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행자의 '검찰개혁 4법과 함께 패키지로 다뤄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혁신당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검사의 수사권은 중수청으로, 기소권은 공소청으로 분산하는 게 골자다.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필두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입법안과 차이점을 둬 혁신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저희 의원들이 너무 건강한 맛을 위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주 매운맛을 바라고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던 분들이 '조금 더 매콤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라며 "맵고 날카롭고 공격적이길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총선 이후 혁신당이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유권자 2508명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혁신당의 6월 3주 차 지지율은 10.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주 대비 2.5%p 하락한 수치로, 4·10 총선 이후 최저치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사실 선거는 유격전이라서 신속하고 명확한 타격 지점을 가지고 저희들이 움직였는데 선거가 끝나니까 정규군 편성에서 솔직히 화력이 모자라는 걸 느낀다. (혁신당) 12명 대 170여명의 민주당"이라며 "하지만 그렇다고 마라탕만 먹을 수는 없으니 칼칼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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