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위’ 경북도, 작년 1911가구 유입…2년 연속 감소

노재현 2024. 6.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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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귀농귀촌 가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취업자수가 증가한 것이 감소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추세로써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들은 것이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농막처럼 주소이전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 점도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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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가구 전국 1위를 차지한 의성군 사과농장에서 귀농인들이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도의 귀농귀촌 가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취업자수가 증가한 것이 감소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경북도가 20여 년째 귀농귀촌 귀농 1번지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결과 1911 가구 2451명이 경북으로 귀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귀농가구 1만 307가구 중 18.5%로 전국 1위다.

경북은 귀농귀촌 통계조사가 시작한 2004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시도별로는 경북에 이어 전남(1781 가구), 충남 (1299 가구), 경남 (1193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의성군(196 가구), 상주시(163 가구), 영천시 (157 가구) 가구 수 기준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경기도 화성시 (155가구)와 제주시 (134 가구)가 뒤를 이었다. 

귀촌인구는 경기도 화성시가1만 94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남양주시(1만 7642명)와 충남 아산시 (1만 6716명) 〉대구시 달성군(1만 1502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에서는 262명이 귀촌한 의성군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주시 205명, 영천시 188명, 김천시 173명, 예천군 143명으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군위군은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대구에 포함됐다.

하지만 경북의 귀농·귀촌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북은 지난해에도 귀농이 1911가구로 전년대비 20.7%(501가구)감소한바 있다.

이는 전국적인 추세로써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들은 것이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농막처럼 주소이전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 점도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2023년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12만 9000명으로 1974년 529만 8000명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는 나타냈다. 

2023년 기준 실업자 수도 전년 대비 도시는 6%(4만4000명) 증가한 반면 농촌은 2%(2000명) 줄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도 2023년 귀농가구가 2022년 대비 17%(20104 가구)가 줄어든 1만 307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등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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