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평채 '성공적'…역대 최저 가산금리

박승완 2024. 6. 27.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만에 발행한 외평채에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가 매겨졌다.

기획재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산금리는 24bp(1bp=0.01%포인트)로 5년물 달러화 채권 최저치(30bp)는 물론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25bp·10년물)보다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의 지위를 확립한 점도 성과로 지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만기·10억 달러 규모…가산금리 24bp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3년 만에 발행한 외평채에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가 매겨졌다.

기획재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5년 만기 단일 유형(single tranche)으로 발행된 이번 외평채의 표면 금리는 4.5%다.

가산금리는 24bp(1bp=0.01%포인트)로 5년물 달러화 채권 최저치(30bp)는 물론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25bp·10년물)보다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통상 가산금리는 발행자의 신용도가 높을수록 낮게 설정된다.

준거 금리(벤치마크)가 떨어지면서 국내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의 지위를 확립한 점도 성과로 지목된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외화 조달창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기재부 관계자는 "자본시장 선진화,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전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