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민의 날’ 10월 5일로 변경…“역사 가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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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이 '의성군민의 날'을 기존 10월 9일에서 10월 5일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뀐 군민의 날(10월 5일)은 의성의 유일한 국보인 의성탑리리오층석탑의 의미를 담은 만큼 의성군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지역 대표 축제인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연계해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보다 뜻깊은 군민의 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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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이 ‘의성군민의 날’을 기존 10월 9일에서 10월 5일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의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성군민의 날 및 군민헌장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가결돼 27년만에 의성군민의 날이 변경됐다.
그동안 의성군은 수확의 달로 ‘10월’ 대표 명산인 구봉산의 앞글자를 따 10월 9일을 의성군민의 날로 지정·운영해 왔다. 하지만 한글날(공휴일)과 겹치면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에 의미와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결과 ‘탑리리 5층석탑’의 ‘5’를 따서 10월 5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아 이를 수용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뀐 군민의 날(10월 5일)은 의성의 유일한 국보인 의성탑리리오층석탑의 의미를 담은 만큼 의성군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지역 대표 축제인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연계해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보다 뜻깊은 군민의 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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