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잃어버린 개, 1600㎞ 떠돌다 주인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 전 주인을 잃어버린 개가 무사히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개는 그동안 무려 1000마일(약 1609㎞)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 만에 나는 루나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계속 이곳에서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만 것"이라고 감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2년 전 주인을 잃어버린 개가 무사히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개는 그동안 무려 1000마일(약 1609㎞)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마이애미 7뉴스 등 현지 매체는 2년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온 반려견 '루나'의 사연을 전했다. 루나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남성인 던컨씨의 반려견으로, 2022년 야생 동물을 쫓다가 주인을 잃어버렸다.
당시 던컨씨는 집 근처에 있는 풀숲에 루나를 풀어줬다. 루나는 이전에도 이곳에서 뛰놀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한 야생 동물에 흥미를 보인 루나는 동물을 쫓는데 정신이 팔려 그만 집에서 너무 멀리 나와버린 것이다. 이후 던컨씨는 2년 동안 루나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12일, 던컨씨는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연락을 받았다. 그는 "2년 만에 나는 루나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계속 이곳에서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만 것"이라고 감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동물 보호소에 따르면, 루나는 한 대형 백화점 주차장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발견된 장소는 집으로부터 1000마일 떨어진 곳으로, 루나는 지난 2년간 최소 1600㎞ 넘는 거리를 이동했던 셈이다. 루나가 확보된 장소를 알게 된 던컨씨는 곧장 모든 스케줄을 비우고 차를 대여했으며, 루나가 보호받고 있는 장소로 이동해 재회에 성공했다고 한다.
동물 보호소 측은 "주인이 반려견과 재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도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미리 위치 추적용 마이크로칩을 심어두는 조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금발 미녀가 추는 '삐끼삐끼' 화제…"美 치어리딩과는 비교돼" - 아시아경제
- "재입고 하자마자 품절"…다이소 앱 불나게 한 '말랑핏' 뭐길래 - 아시아경제
- 중요 부위에 '필러' 잘못 맞았다가 80% 잘라낸 남성 - 아시아경제
- 유니폼 입고 거리서 '손하트'…런던에 떴다는 '손흥민'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연예인 아니세요? 자리 좀 바꿔주세요"…노홍철, 뒤통수 맞은 사연 - 아시아경제
- "방송 미련 없어…난 연예인 아니다" 욕설 논란에 답한 빠니보틀 - 아시아경제
- "손주들 따라잡자"…80대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 선보인 인플루언서들 - 아시아경제
- 부하 58명과 불륜 저지른 미모의 공무원, '정치적 사형' 선고한 中 - 아시아경제
- 버려질 뻔한 수박 껍질을 입 속으로…연매출 265억 '대박'낸 마법[음쓰의 재발견]②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