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경영전략회의 연다...'미래투자·질적성장' 집중 논의

정인혁 2024. 6. 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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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내실 경영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과 방법론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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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
주요 경영진 30여명 참석, 그룹 미래 논의 예정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사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2023확대경영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SK그룹

SK그룹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SK그룹은 오는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강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한 재원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운영 개선은 기존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제반 경영활동이자 경영전략이다.

또, 주요 경영진은 배터리·바이오 등 '다가올 미래'의 성장 유망 사업들도 '운영 개선'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내실 경영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과 방법론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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