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일번지는 경상북도”…지난해 1911가구로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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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가 1911 가구(2451명)로 전국 귀농가구 1만 307가구 중 18.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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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가 1911 가구(2451명)로 전국 귀농가구 1만 307가구 중 18.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귀농·귀촌은 국내 인구이동 감소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 감소 요인으로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들어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농막처럼 주소이전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 점도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1911 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1781 가구, 충남 1299 가구, 경남 1193 가구 순으로 나타났으며 군위군은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대구에 포함돼 작성됐다.
도내 귀농가구는 시군별로 의성군 196 가구(전국 1위), 상주시 163 가구(전국 2위), 영천시 157 가구(전국 3위), 김천시, 예천군 순이며 의성군, 상주시, 영천시는 귀농 가구 수 기준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의성군의 귀농인 유치 성공은 비옥한 화산 토질,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로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이 큰 요인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추진,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 도시민 유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 것도 큰 성과를 보였다.
군은 귀농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재정 지원을 통한 초기 정착을 돕고 있다.
다양한 농업기술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단밀면 생송리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 17억원을 투입해 예비 귀농인들이 영농 준비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의성愛새내기행복충전소 10개소를 새로 조성하는 등 귀농인의 집 28개소를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 분위기 조성 등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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