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쇼핑, 소비경기 침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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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소비경기와 업황 침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소비경기와 업황 침체를 반영해 타깃 EV/EBITDA 멀티플을 기존 5.2배에서 4.9배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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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소비경기와 업황 침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소비경기와 업황 침체를 반영해 타깃 EV/EBITDA 멀티플을 기존 5.2배에서 4.9배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9배는 최근 5년간 평균치(9.0배) 대비 45%할인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온 동사의 주가가 재평가를 받기 위한 전제조건은 주주환원 확대, 성장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줄어든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607억원을 점쳤다.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e커머스의 적자(적축)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슈퍼마켓의 호조와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당초 예상보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강화될 것이고, 이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소비경기 침체에도 지난 3년간 단행했던 구조조정 효과로 전 사업부문에서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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