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전기차 앞세운 ‘2024 부산모빌리티쇼’

문수정 2024. 6. 27.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르노코리아, 어울림모터스 등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59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전기차가 빠르게 치고 올라온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1억원대 전기차가 전시장 곳곳을 차지했다.

하지만 캐즘을 맞은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보급형 전기차가 전진 배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스퍼·EV3·iX2로 캐즘 돌파
르노코리아 ‘오로라1’ 최초 공개


부산 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관전 포인트는 ‘보급형 전기차’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EV3’, BMW ‘iX2’(사진) 등 경형·소형·준중형 전기차들을 만날 수 있다. 캐스퍼, iX2 등은 ‘최초 공개’ 타이틀도 내세웠다.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의 돌파구를 보급형 전기차에서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르노코리아, 어울림모터스 등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59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고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다음 달 7일까지 개최된다.

전기차가 빠르게 치고 올라온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1억원대 전기차가 전시장 곳곳을 차지했다. 하지만 캐즘을 맞은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보급형 전기차가 전진 배치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잇는 ‘캐스퍼 일레트릭’을 최초로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2년 아이오닉6 출시 이후 2년 만에 현대차가 내놓는 전기차 신차다. 앞서 국내에서는 기아가 ‘레이EV’로 경형 전기차 시장을 열었다.

기아는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을 전시한다. 보급형과 고급형을 함께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다진다. 기아 커넥트와 미국 프로농구(NBA)가 협업해 디자인한 EV3 전시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BMW는 소형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가장 작은 ‘iX2’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iX2는 도심형 전기차로 요약할 수 있다.

부산모빌리티쇼가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공개다. 순수 하이브리드(HEV) 신차 ‘오로라1’(프로젝트명)가 세계 최초 공개된다. 오로라1은 약 2년간 준비한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이다.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출시 예정으로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어울림모터스도 자동차 마니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어울림모터스는 12년 만에 내연기관 신차인 ‘크레지티2024’를 선보인다.

부산=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