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 읽는 기자]기술특례지만 흑자인 케이쓰리아이…코스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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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케이쓰리아이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케이쓰리아이는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으로 2000년에 설립됐습니다.
케이쓰리아이는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이지만 실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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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불구 흑자…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억원'
확장현실(XR)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케이쓰리아이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례 상장 기업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적자인 만큼 이례적입니다.
케이쓰리아이는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으로 2000년에 설립됐습니다. XR 미들웨어 솔루션’은 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입니다.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모든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트윈 시티 솔루션과 결합해 실세계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케이쓰리아이는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이지만 실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35억원, 영업이익 1억92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에는 131억원의 매출액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19% 감소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58.6%입니다.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케이쓰리아이는 올해 234억원의 매출액과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339억원의 매출액과 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디지털트윈 구축 관련 매출 본격화와 함께 XR 실감형 콘텐츠 구축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매출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케이쓰리아이의 4년간 평균 매출 비중은 하반기가 70.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36억4000만원입니다. 목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주가 필요한 것이죠. 회사는 올해 346억1700만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케이쓰리아이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500~1만5500원입니다. 해당 공모가를 구하기 위해 주관사인 하나증권은 2025년 예상 추정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바탕으로 유사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24.58배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온 주당 평가가액은 2만217원입니다. 여기에 23.33~38.17%의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 공모가를 산출했습니다. 참고로 비교기업에 활용된 상장사는 핑거(20.45배), 모코엠시스(38.82배), 엠아이큐브솔루션(22.88배), 영림원소프트랩(25.29배), 웨이버스(11.63배) 등 5곳입니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140만주를 발행합니다.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175억~217억원입니다.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32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연구개발(R&D) 장비 구입에 소모합니다. 나머지 140억원은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에 사용합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XR 서비스의 고도화 및 기술 우위 확보를 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홍보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홍보 마케팅 비용 및 마케팅 인력과 영업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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