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속 대장아파트는 상승세, 매수심리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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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장 아파트로 분류되는 KB선도아파트50지수가 3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개월 연속 거래량이 4000건을 넘고, 대장아파트들의 상승세 흐름에 시장이 살아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면서도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되고는 있으나 이전 부동산 활황과 같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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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도 3개월째 4000건 돌파
“매수심리 일부 회복, 이전과 같은 상승 흐름은 아직”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장 아파트로 분류되는 KB선도아파트50지수가 3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94.1로 전월 대비 0.40%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93.6 이후 3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오름폭이 3월 0.01%p에서 4월 0.12%p, 5월 0.40%p로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전국 아파트 중 시세 총액이 높은 상위 50개 단지 가격의 움직임을 지수로 나타낸다. 말 그대로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아파트들로 이뤄져 있어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해석된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중소 규모 단지에 비해 거래 사례도 많다 보니 시장의 분위기를 빠르게 반영한단 평가다.
이들 단지는 매년 12월 기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서울에 44곳, 경기 4곳, 부산 2곳이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압구정 현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강북권에서는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등이 해당된다.
이런 대장아파트들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자극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시 3개월 연속 4000건을 돌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4857건을 기록했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있음에도 전월(4379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2000건도 안 되던 거래량(1839건)은 1월부터 2000건대로 올라섰고, 3월 4232건, 4월 4379건을 기록했다. 이에 5월은 거래량이 5000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다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월 89.5에서 5월 89.4로 6개월째 하락 중이고, 서울 매매가격지수도 90.1(5월)로 6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지방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살펴보면 지방 미분양 물량(2024년 4월 기준)은 5만7342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미분양 물량은 2개월째 증가하고 있어 미분양 물량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개월 연속 거래량이 4000건을 넘고, 대장아파트들의 상승세 흐름에 시장이 살아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면서도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되고는 있으나 이전 부동산 활황과 같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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