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고장' 셀프 수리 진단 유럽 확대…한국 도입은 언제?
현예슬 2024. 6. 27. 06:01
애플은 자사 기기를 이용자들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셀프 수리 진단' 프로그램을 유럽으로 확대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셀프 수리 진단'은 이용자들이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나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 업체와 같이 직접 기기를 테스트해 부품 기능과 성능을 최적화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아이폰을 포함해 42개 애플 기기에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시행됐고, 이번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2개국이 추가됐다. 내년에는 캐나다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도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진단 프로그램으로 수리가 필요할 수 있는 기기 상태와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크린에 나타나는 표시에 따라 수리가 필요한지, 어떤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지 등을 알게 된다.
애플은 "우리는 안전하고 저렴한 수리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우선 과제는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지구를 위한 최고의 수리는 할 필요 없는 수리"라고 강조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상속세는 엄마가 다 내세요" 불효자식의 노림수 | 중앙일보
- 허웅 측 "전 여친, 두번의 임신·낙태 후 수억 요구…마약도 했다" | 중앙일보
- “당장 금고 따!” SK를 뚫었다…‘트로이 목마’는 30세 한동훈 | 중앙일보
- 애들 피멍 들게 때린 코치, 손흥민 친형이었다…손웅정 부자 피소 | 중앙일보
- "유명 골퍼, 내 남편과 침대 영상도…" 코치 아내 충격 폭로 | 중앙일보
- 여제자에 "사랑한다, 여신님"…교총회장 편지, 내부서도 시끌 | 중앙일보
-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2040년, 서울도 '빈집 쓰나미' 온다 | 중앙일보
- 한국사 일타강사 수입은?…전한길 "5년간 세금만 100억 이상" | 중앙일보
- '메이셀'의 과거도 수상하다…외국인 불법파견 위해 만든 업체? [화성 리튬공장 참사] | 중앙일
- '구더기 치킨' 논란에…업주 "매일 신선한 닭 튀긴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