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받은 사랑, 자립준비청년에게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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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는 1년 넘게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에 입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 직원이 지인을 통해 근무지 인근에 삼성희망디딤돌 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동료들에게 알리면서 자립준비청년 대상 봉사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사내에서 형성됐다.
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포함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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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 직원들
자발적 후원회 구성 정기 봉사활동
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는 1년 넘게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에 입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 61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2013년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기부로 시작된 삼성희망디딤돌은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오는 10월엔 충북에서 12번째 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 직원들의 후원 활동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한 직원이 지인을 통해 근무지 인근에 삼성희망디딤돌 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동료들에게 알리면서 자립준비청년 대상 봉사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사내에서 형성됐다.
후원 방법을 고심하던 직원들은 우선 플리마켓을 열기로 했다. 수익금 전부를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에 생필품 구입비 명목으로 전달했다. 점점 더 많은 임직원이 개인 물품을 기증했고, 이는 곧 정기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는 올해부터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능력을 살려 가전제품을 무상 점검해주는 등 청년들의 삶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에 거주하는 모든 청년이 대상이다.
손병철 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장은 2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상에서 평범하게 해결 가능한 일들도 자립준비청년들에겐 보통 일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부모 품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구미센터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포함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손 센터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저희가 있는데,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활동이 구미센터 구성원들을 전보다 더 끈끈하게 만든 계기도 됐다”고 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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