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사냥+파밍' 재미 즐겨볼까... '퍼스트 디센던트' 매력에 시간 '훌쩍' [엑's 프리뷰]

임재형 기자 2024. 6. 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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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판교, 임재형 기자)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7월 2일 전세계 PC(넥슨닷컴, 스팀) 및 콘솔(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플랫폼을 통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선 두 차례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지속 보강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만의 문법을 잘 지키는 동시에 화끈한 타격감, 도전 의지를 자극하는 레이드가 더해지면서 론칭 전부터 스팀 위시리스트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적으로 유저들을 맞이할 '퍼스트 디센던트'는 어떤 느낌일까. 넥슨은 지난 21일 판교 GB1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버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는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신규 계승자(캐릭터)에 필드, 엔드 콘텐츠 등 상당한 볼륨의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화끈한 사냥에 더해지는 파밍은 루트슈터 유저들에게 높은 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넥슨은 론칭 이후 시즌제 도입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플레이 경험 상승을 도모할 계획이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지닌 계승자에 '장비 성장' 재미 두 스푼... 몰입도 높인다

베타 테스트 대비 정식 버전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매력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팔색조'라고 평가할 수 있다. 먼저 유저들의 입맛에 따라 선택될 다양한 계승자(캐릭터)들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작에 있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넥슨은 정식 출시 기준 오리지널 계승자 14종과 고성능 버전인 얼티밋 계승자 5종으로 총 19종의 계승자를 인게임에 구현했다.

14종의 오리지널 계승자들은 아군을 보호하는 캐릭터부터 탄창 보급, 체력 회복, 침투, 은신 등 각자의 특색을 갖췄다. 다양한 전략을 지닌 계승자들은 유저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루트슈터는 총기를 사용한 슈팅, 캐릭터 육성, 아이템 획득 등 '롤플레잉(RPG)' 요소가 합쳐진 장르로, '그라인딩'이라 일컫는 플레이를 통한 아이템 제작, 캐릭터 성장이 주된 콘텐츠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마련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저는 수집 및 성장을 위해 퀘스트를 파훼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캐릭터를 활용한 여러 전략이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유저는 여러 마음에 드는 계승자를 성장시킬 수 있는데, 보스 몬스터 및 기믹에 따라 상황에 맞는 포지션을 채택할 수 있다. 빠른 속도 혹은 아군 보호를 위해 필요한 캐릭터를 팀원 중 한 명이 선택해 콘텐츠 공략에 있어 우위를 갖게 하는 형식이다.

각 계승자들은 장비 및 모듈로 더욱 완성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돌격소총, 핸드캐논, 런처를 포함해 총 11개의 총기 클래스가 존재한다. 유저는 무기, 스킬에 총 560개의 '모듈'을 자유롭게 탈, 부착하면서 자신만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모듈'이 계승자의 스킬을 발전시키거나 총기 능력치를 개선하고 속성까지 부여할 수 있는 만큼 '퍼스트 디센던트'의 콘텐츠 공략에 있어서 다양한 유저의 연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 재미 극대화... 다양한 기믹 갖춘 '보이드 요격전' 대비 끈끈한 소통 필수!

'퍼스트 디센던트'의 엔드 콘텐츠는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보이드 요격전(레이드)'과 인스턴트 던전인 '침투 작전'이다. 시연회에서 즐긴 '보이드 요격전'은 1인 혹은 협력 플레이를 통해 거대 보스 '거신'을 공략하면서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하는 콘텐츠다. 론칭 후에는 미공개 거신을 포함해 총 16종의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실제로 경험해본 '보이드 요격전'은 끈끈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했으며, 보스 처치 시 상당한 성취감을 불러 일으키는 만큼 유저들이 즐기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단순하게 포화를 이어가 쓰러뜨릴 수 있는 보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보스들은 무적, 하수인 제거, 폭탄 이송 등 다양한 기믹을 갖추고 있으며, 장판 스킬도 있는 만큼 한 곳에 머무르는 상황은 적어졌다.

'침투 작전'은 새롭게 추가된 던전형 엔드 콘텐츠다. 총 16개의 던전은 각각 '일반' '어려움' 난이도 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어려움' 단계에서는 유저가 추가 옵션을 부여해 직접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더 좋은 보상의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다. 



▲2024년 라이브 운영 집중 계획... 끊임 없이 재미 더한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핵심 과금 모델은 시즌별로 운영하는 ‘배틀패스’ 시스템이다.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 꾸미기 상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궁극 무기’ 역시 무료로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배틀패스를 모두 완료한 후에도 ‘전투 보급품 상점’과 ‘보너스 상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는 성장 시간을 단축하는 상품과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을 돕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승자를 포함하여 판매하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계승자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상품이 존재하며, 다양한 테마의 스킨들을 획득하거나 확정적으로 색상을 얻어 스킨을 꾸미는 ‘페인트 시스템’, 각종 부착 장식물, 무기 스킨, 감정 표현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계승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한편 넥슨은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기 위해 출시 이후의 라이브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약 3개월 단위의 시즌으로 콘텐츠를 운영하며, 새로운 성장 시스템, 인스턴스 던전, 요격전, 메인 스토리 등 끊임없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과 파밍의 선순환을 도울 이용자 간의 1대1 거래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첫 시즌만 프리 시즌으로 약 2개월간 운영되며 8월 초에 신규 계승자, 신규 얼티밋 계승자, 요격전, 보상 등을 선보인다. 신규 계승자 ‘루나’는 음악을 콘셉트로 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로 독특한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아울러 인기 계승자인 ‘밸비’의 얼티밋 버전을 업데이트해 유저들이 매력적인 외형과 전용 스킨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유저들의 많은 관심 개인적으로도 신기하고, 정말 감사드린다"며 "북미,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여러 곳에서 테스트에 참가해 감회가 남다르다. 론칭 이후 계승자, 콘텐츠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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