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젠지는 늘 최선의 밴픽을 고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는 늘 최선의 픽을 하고 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젠지 김정수 감독이 팀의 밴픽 기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각에서는 젠지가 강한 전력을 믿고 모험적인 밴픽을 한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최선의 픽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최선의 픽을 하고 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젠지 김정수 감독이 팀의 밴픽 기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젠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매치 5연승, 세트 기준 10연승을 달성했다.
젠지는 이날 경기 초반에 상대방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후반부에 단숨에 흐름을 타고 상대 넥서스까지 진격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세트스코어는 2대 0이지만 어렵게 이겼다. 그래도 연승을 이어나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초반 유충 싸움마다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때 힘들었는데 끝나고 선수들한테 물어보니까 ‘질 거 같지 않았다’고 하더라.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 조합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면서 “선수들이 침착하게 오브젝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플레이를 해서 이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젠지는 미드 루시안, 정글 자이라 등 다채로운 픽을 꺼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젠지가 강한 전력을 믿고 모험적인 밴픽을 한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최선의 픽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이기는 게 당연한 게 아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조합과 관계없이) 쉽게 이긴다고 하는데 우리는 최선의 픽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끼리는 ‘(조합을 상대와) 바꿔선 절대 안 한다. 우리 픽이 좋다’고 말한다. 다른 분들께서 가볍게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공격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원거리 딜러인데도 한타 때 본인이 딜을 하다가 죽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리지 않고 과감하다”면서 “우승과 승리를 통해 더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원거리 딜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이 올 시즌 넥서스를 단 한 차례도 잃지 않고 있는 와중에도 김 감독과 선수단은 자만과 방심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강팀들을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은 좋다. 그런데 아직 1라운드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즌 초반이다. 아직 시즌의 3분의 1도 치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7세, 연봉 7000만원… 요즘 ‘표준 남편’ 스펙이랍니다
- 택배기사에 ‘출입비’ 5만원 요구한 아파트… 기사들 발칵
- 미국 원자폭탄 개발 권고한 아인슈타인 편지 경매에 나와
- “주행 중 트렁크 날아갈 수도”…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리콜
- ‘흡연 사인’ 헐, 이번엔 팬이 내민 담배 개비에 사인 화제
- “욕하고 때렸다”… 손웅정 감독 등 아동학대 혐의 송치
- “가해자나 공개해”… 밀양시장 사과에도 여론 ‘폭발’
- 폭로자 어산지, 美와 유죄협상… 14년 도피 끝내고 풀려난다
- ‘미스터코리아’ 류제형 보디빌더 사망… 향년 44세
- ‘유튜버 한선월’ 이해른씨 숨진 사실 뒤늦게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