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 린가드, 마침내 데뷔골...서울 시즌 첫 리그 연승

피주영 2024. 6.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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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린가드(왼쪽).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의 '캡틴'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린가드와 류재문의 연속 골을 앞세워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22일 수원FC를 3-0으로 꺾은 서울은 시즌 첫 리그 연승을 달렸다. 서울(승점 24)은 6위로 올라섰다. 강원(승점 31)은 4위를 지켰다.

서울은 후반 10분 린가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안으로 돌파하는 최준에게 강원 수비수 송준석이 파울을 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서울의 임시 캡틴을 맡은 린가드가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린가드는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전매특허인 '피리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인 선수다. 올 시즌부터 서울에 합류했다. 린가드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서울은 후반 28분 류재문이 쐐기골을 넣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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