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박빙'…TV토론 앞두고 지지율 동률

이민우 2024. 6. 26.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지지율 차이가 없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9개월 동안 여론조사에서 작은 차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처졌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지명되면서 지지율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평결을 받으며 주춤한 결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46% 동률
트럼프 격전지에서 소폭 앞서지만 장담 못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지지율 차이가 없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대선 후보 대상 전국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을 분석한 결과 둘 다 46%로 동률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다소 호재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9개월 동안 여론조사에서 작은 차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처졌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지명되면서 지지율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평결을 받으며 주춤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우위를 점했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앞선 것이다. 펜실베이니아(바이든 46%, 트럼프 48%)와 네바다(바이든 45%, 트럼프 49%), 애리조나(바이든 45%, 트럼프 48%), 조지아(바이든 45%, 트럼프 49%), 노스캐롤라이나(바이든 43%, 트럼프 48%) 등 다른 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포인트 우세했다.

NYT는 이같은 차이는 아직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지난 20여년간 미국 대선 직전 발표된 마지막 여론 조사 결과보다도 더 접전 수준이라고 봤다. 특히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2%포인트 이상 앞서지 못하는 점을 꼬집었다.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와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라는 변수를 고려하면 당장 오늘 선거를 치를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