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비율 72%…'공격적인' 송영진, KT전 6이닝 3실점 QS [IS 인천]
배중현 2024. 6. 26. 20:55
오른손 투수 송영진(20·SSG 랜더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송영진은 26일 인천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했다. 7-3으로 앞선 7회 초 배턴을 불펜에 넘겨 시즌 3승(4패) 요건을 갖췄다. 6이닝 투구는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지난 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이숭용 SS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5.66에서 5.53으로 소폭 낮췄다.
첫 5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송영진은 2회 초 2사 후 황재균의 좌전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실점했다. 하지만 빠르게 안정을 회복했다. 3회 초 1사 후 배정대의 안타, 2사 후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장성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SSG 타자들은 화끈하게 화력을 지원했다. 2회 말 박성한의 동점 투런 홈런 포함, 4회까지 7점을 뽑아 송영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송영진은 4회와 5회를 피안타 1개만 허용했다. 6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1사 후 오재일과 황재균을 각각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18개를 책임졌다. 이숭용 감독은 7회 조병현을 마운드에 세웠다.
송영진의 투구 수는 99개(스트라이크 71개). 직구(32개)와 커브(29개) 슬라이더(26개) 포크볼(12개)을 다양하게 섞었다. 최고 구속은 145㎞/h로 빠르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전체 투구 대비 72%로 높았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동학대 혐의 피소’ 손웅정 “고소인 측 수억 요구…공정한 판단 기다린다” - 일간스포츠
- 다시 미소 지은 '골프여제', 박세리 KBS 해설위원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 - 일간스포
- AG 金 이어 파리까지...김하윤 발랄하게 "한국 유도 기대해달라...어...많이?" [IS 진천] - 일간스포
- 지연♥황재균, 돌연 ‘이혼설’…“사실무근” 부인 - 일간스포츠
- 서유리, 前남편 최병길PD에 경고 “그만 멈춰라…증거 공개할 수밖에” - 일간스포츠
- 강형욱, 직접 입장 “‘갑질 논란’ 참담...진실 밝힐 것” [전문] - 일간스포츠
- ‘손흥민 父’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 일간스포츠
- '믿습니다, 잠실 예수' 퇴출 위기서 '퍼펙트' 부활, "좋았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IS 스타] -
- [TVis] 권은비 “장동민, 독기 불어넣어줘” (‘라베했어’) - 일간스포츠
- 나윤권, 결혼 2개월만 아빠 된다… “12월에 만나자”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