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식탁엔 이탈리아 빙수를 올리세요
차민주 2024. 6. 26. 19:45
식상한 디저트 대신 그라니타.
올여름 식탁엔 그라니타 한 그릇을 올려보세요. 과일과 얼음을 갈아 만든 그라니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시작된 여름 디저트예요. 독특한 질감과 신선한 맛을 자랑하는 얼음 빙수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죠. 잠시나마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오후를 경험하게 해줄 전국의 그라니타 맛집을 소개합니다.
「 크레뮤 클럽 」
바질을 좋아한다면, 크레뮤 클럽으로 직행하세요. 생바질을 가득 담고 수제 토마토 청으로 마무리된 바질 토마토 그라니타부터 금귤 향이 가득한 바질 시트러스 그라니타까지, 이 메뉴를 안 먹고 버틸 수 있을까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1.
「 시그너스커피바 」
여름의 더위가 바로 잊히는 맛. 시그너스커피바의 오렌지 셔벗 그라니타는 꼼꼼히 착즙한 오렌지로 만들어집니다. 여러 번을 얼리고 부순 정성이 한 그릇에 소복이 담겨 있네요. 울산 남구 번영로 119.
「 식목일 」
시그니처 메뉴는 먹어보는 게 인지상정. 겨울엔 딸기, 초여름엔 청포도처럼 계절에 어울리는 생과일 그라니타는 카페 식목일의 대표 디저트입니다. 입안에서 서걱서걱 씹히는 두꺼운 각얼음이 특징이에요.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201-22.
「 금송덕미 」
참외 그라니타부터 배와 쌀을 이용한 그라니타까지! 색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금송덕미는 그라니타를 만들 때, 계절별 라인업과 그에 걸맞은 크림을 찾을 때까지 테스트를 매일 거친다고 하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참외 그라니타는 고소한 아몬드 크림과 함께 제공됩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가길 19.
「 피에트라 」
젤라또 가게가 그라니타까지 잘하면 어쩌죠? 그라니타는 제조 방식에 따라 다양한 질감으로 표현되는데, 피에트라의 경우 시칠리아의 전통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요.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브론테 피스타치오 그라니타’와 소량만 판매되는 ‘블러드 오렌지 그라니타’가 새롭게 출시됐어요.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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