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새 수장에 뤼터 네덜란드 총리 임명… 푸틴 비판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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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차기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57) 네덜란드 총리가 공식 지명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뤼터 총리 시절 네덜란드는 나토 회원국들이 요구하는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군사비 지출을 늘렸고, 키이우에 F-16 전투기와 포병, 무인기, 탄약 등을 지원했다"면서 뤼터를 "강력한 친우크라이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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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차기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57) 네덜란드 총리가 공식 지명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나토 32개국 대사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뤼터 총리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10월 공식 취임한다. 나토 수장이 바뀌는 건 10년 만이다.
뤼터 총리는 나토 발표 직후 엑스(X)를 통해 “나토 동맹은 우리 집단방위의 초석이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을 것”이라며 “이 조직을 이끄는 것은 내게 가볍지 않은 책무”라고 소감을 밝혔다.
뤼터는 2010년 이후 네 차례 총리를 역임하며 거의 14년 동안 중도우파 성향의 네덜란드 연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적극 비판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뉴욕타임스는 “뤼터 총리 시절 네덜란드는 나토 회원국들이 요구하는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군사비 지출을 늘렸고, 키이우에 F-16 전투기와 포병, 무인기, 탄약 등을 지원했다”면서 뤼터를 “강력한 친우크라이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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