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미래]권영세 "용산, 변화의 시기 맞았다…고도 제한 완화해야"

박준이 2024. 6.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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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정치의 중심지가 된 데 이어, 경제·문화·예술·산업·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역동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는 "우리 용산은 서울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예로부터 경제·교통·문화의 중심지였다"며 "용산의 가치와 개발 잠재력이 높아서 개발을 위한 시도가 많았지만, 미군 기지 이전이 지연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개발이 좌초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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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울의미래 포럼-용산의 미래 축사
용산, 중심지였지만 수차례 개발 좌초돼
국제업무지구 등 변화, 교통·주거 환경 개선도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정치의 중심지가 된 데 이어, 경제·문화·예술·산업·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역동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용산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2024 서울의 미래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의 미래 포럼 용산의 미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용산 출신의 5선인 권 의원은 21대, 22대 총선에서 연이어 용산구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우리 용산은 서울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예로부터 경제·교통·문화의 중심지였다"며 "용산의 가치와 개발 잠재력이 높아서 개발을 위한 시도가 많았지만, 미군 기지 이전이 지연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개발이 좌초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산은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제자리걸음 중이던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새롭게 출발했고, 용산공원은 어린이정원 개방을 시작으로 국민 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제정돼서 단절된 용산이 하나로 이어질 기반도 마련됐다"며 "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고, 규제 완화로 주거 환경 개선 사업들도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남산과 연결된 고도 제한 문제로 발전하는 데 큰 애로 사항이 있다"며 "용산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력해주면 더욱더 존경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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