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뮌헨, 김민재 없이 한국 온다?…"KIM 이적시키고 한국 투어 갈 수도"→이적 가능성 UP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오른 가운데 독일에서 뮌헨이 김민재 없이 한국 투어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격변. 누가 올 것인가. 또 그들이 과연 변화를 위한 유력한 후보일까. 킹슬리 코망은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을 벌이고 있고, 김민재도 이적이 허용 됐다"라며 올 여름 뮌헨의 영입 및 방출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매체는 "뮌헨의 시뮬레이션은 분명히 변화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것이다. 중앙 수비에서는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가 영입됐다"라며 "요다나 타가 뮌헨에 온다면 김민재도 방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는 여전히 문제다.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바이엘 레버쿠젠에 4000만 유로(약 594억원)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타가 결국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수비수 한두 명은 떠나야 할 것"이라면서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도 기꺼이 판매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이적했지만 시즌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건 뮌헨이 7월 말 김민재의 고향인 한국으로 마케팅 투어를 떠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 수비수가 없을 수 있다"라며 뮌헨이 김민재 없이 한국 투어를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뮌헨은 올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8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을 펼친다.
많은 팬들이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정작 투어 때 김민재가 뮌헨에 없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최근 독일 키커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팀 떠나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단언한 뒤 "이는 입단한지 1년밖에 안 된 김민재에게도 해당된다. 김민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경기력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민재가 방출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내부에선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분데스리가의 축구 스타일이 상이하기 때문에 김민재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구단은 이 섬세한 한국인 선수와 커뮤니케이션을 더 취해야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3명 중 좋은 오퍼가 오는 선수들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저머니 또한 "에릭 다이어는 여러 이유로 올 여름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판매되지 않을 센터백이다. 다이어는 리더십 자질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수비수임을 입증했다. 급여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막대한 연봉을 받지 않으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도 불평하지 않는다"라며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떠날 수 있다. 김민재도 불과 1년 만에 떠날 수 있다. 겨울 아시안컵 이후 눈에 띄게 경기력이 하락했다"라고 김민재가 방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의 축구 스타일은 다르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김민재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라며 "결국 3명의 센터백 중 누가 먼저 좋은 제안을 받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2명의 센터백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중 2명이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잔류 여부는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 영입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는 1996년생으로 김민재와 동갑이고 195cm의 장신 수비수에 패스 능력과 몸싸움까지 모두 갖춘 전천후 수비수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리그 무패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다만 현재 뮌헨과 레버쿠젠이 이적료 부분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양 구단은 이적료에 대해 아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뮌헨은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4000만 유로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거래가 틀어질 경우 김민재의 자리는 보장될 수 있다. 다만 타가 합류한다면 김민재의 거취는 불투명해진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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