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LG생건 목표가까지 깎았다 [오늘, 이 종목]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6.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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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수요 부진 계속돼
(LG생활건강 제공)
키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 목표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을 낮췄다. 중국 화장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실적 추정치를 낮추었다”고 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 매출은 178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618행사에서 Whoo가 Tmall에서 상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면서도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Tiktok에서는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프라인의 경우 Whoo를 제외한 브랜드 매장이 철수해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면세 부문에서는 B2B 채널 축소 영향을 이유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980억을 예상했다. 그는 “이익은 두 자리 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8142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예상했다. 금융정보기관 에프엔가이드가 제시한 LG생활건강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8204억과 1583억이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500원(0.14%) 오른 3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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